현대차, 로봇·AI 시대 HR 역할 변화 논의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글로벌 기업 HR 책임자들을 초청하여 로봇과 인공지능 시대의 인사관리 역할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로봇 도입 사례와 효과, 향후 개선 사항, 업무 범위 확장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HR 방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방식과 새로운 조직 문화 형성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래 HR의 역할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로봇의 실제 도입 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 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로봇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로봇과 인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글로벌 물류 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 기업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공유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업무 자동화를 실현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어 디지털 동료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 문화가 형성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로봇과 AI가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기능함으로써,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또한 로봇과 AI를 활용하여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로봇의 업무 범위와 생산성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폭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업이 AI가 탑재된 로봇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하여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축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는 AI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로 인식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HR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설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HR 담당자들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며, 기술을 활용하여 HR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HR 방식을 탈피하여 기술, 전략, 조직 설계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로봇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들은 HR 담당자들이 단순히 인적 자원을 관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사장은 HR이 고전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세계적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로봇 및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HR 업무를 혁신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