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Icon
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logo
logo
비트코인, 8만 달러 아래로 추락
경제

비트코인, 8만 달러 아래로 추락

홍이슬 기자
입력

지난달 27일 이후 11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1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6% 하락한 7만6564.83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1일 만이다. 오후 4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이상 반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4.00%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나스닥지수와 일정 부분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과 경제가 정부 지출에 중독돼 있다. ‘디톡스’(해독)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이 미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정부 때처럼 정부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이 아닌 민간에서 유동성이 공급돼야 한다고 말한 것이 영향을 줬다”며 “시장이 위험회피 성향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홍이슬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