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승진 논란, 계엄 연루 의혹 부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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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승진 인사가 여야 간 공방의 대상이 되었다. 박 직무대리는 과거 계엄과 관련된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야당은 이를 내란 동조 인사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은 박 직무대리를 흠결 없는 정당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리는 계엄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지휘부와 여러 차례 통화한 기록이 있으며, 두 차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박 직무대리는 이번 승진 논란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이며 계엄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서울청장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한 질의에 행안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적임자를 정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의 계엄 연루 의혹 문제가 제기되자 이호영 직무대행은 문제가 있다면 확실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야는 조정래 서울청 공공안전차장과 박종섭 생활안전차장의 회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거친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헌재 앞 집회 관리를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승진 인사는 계엄 연루 의혹 등 논란 속에서 진행되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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