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공의 복귀 본격화…5월 추가 모집 가능성 높아
이준상 기자
입력

전공의들의 즉시 복귀를 위한 의사 표명이 활발해지면서 정부는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4일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한다. 이는 수련병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결정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소 200명 이상의 전공의가 즉시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보건복지부에 설문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검토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상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수련이 3월에 시작했기에 이달 말까지 수련에 복귀하지 않으면 응시 대상자들의 전문의 시험 응시 기회는 사라진다. 만일 정부가 5월 추가 모집을 열어준다면, 복귀한 전공의들은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한 뒤 3개월간의 추가 수련을 통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준상 기자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