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진 장고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선정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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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장고항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후속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낙후된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어촌 특성과 규모에 따라 1, 2, 3 유형으로 구분되며, 당진시는 1유형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3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과 민간투자 100억원을 투입한다. 수산센터, 해양아트갤러리, 어업인 커뮤니티센터, 주차타워 등을 세우고 유람선도 띄울 예정이다.
당진시는 현재 장고항이 고령화 및 어가 인구 감소로 청년인구 유입과 소득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에 시는 장고항어촌계, ㈜당진대일해운관광, 장고항2리마을회, 석문면개발위원회 및 관계 전문가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공모사업 대비 계획을 수립했다. 당진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수산물 판매 증가로 장고항을 당진 수산 소비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창업 및 지역 작가 창작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 인구 유입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국회의원인 어기구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장고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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