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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중국의 이웃국가 영향력에 대한 우려 표명 및 주한미군 유지 입장 밝혀
정치

조현 장관, 중국의 이웃국가 영향력에 대한 우려 표명 및 주한미군 유지 입장 밝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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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조 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와 서해에서 보인 행보를 지적하며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동북아 지역의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한국이 미국의 중국 견제 움직임에 동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역내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중국이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국제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이 주변국들과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을 수호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조 장관은 한미가 논의 중인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우려가 없음을 밝혔다. 조 장관은 주한미군이 감축 없이 유지될 것이며 역할 또한 현재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정부 고위 당국자가 대북 억제에 국한돼온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가능성을 언급한 후, 조 장관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주한미군 규모와 역할에 대한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장관의 이러한 입장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안정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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