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웅, 전남도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LG가의 구본웅 외아들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남도에서 추진될 예정입니다. WSJ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3기가와트(GW) 규모로 최대 50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톡 팜 로드'라는 투자 그룹이 주도하고 있으며, 구본웅과 런던 및 요르단에 기반을 둔 투자사 BADR 인베스트먼트 설립자이자 CEO인 아민 바드르엘딘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했습니다. '스톡 팜 로드'는 초기 투자금으로 10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장기적으로 최대 3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WSJ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 지역"에 건립될 것이며, 올해 초 착공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이 전력 및 수자원 확보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남 지역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5일 도청에서 '스톡 팜 로드'의 자회사인 퍼힐스(Fir Hills)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용 전기 공급 규모가 최대 100메가와트(MW)인데 30배에 달하는 3기가와트(GW) 규모로 언급된 데 대해 전력 공급 사정에서 현실성이 낮은 계획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전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