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홍상수 감독, 64세에 아빠 된다
최영민 기자
입력
가
배우 김민희(42)가 영화감독 홍상수(64)와 자연 임신한 것이 확인되었다. 김민희는 현재 임신 6개월이며 출산은 올 봄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6년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며 부적절한 관계임을 언급했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김민희는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아이를 올릴 수도 있다. 이번 일은 고령 부부에게 생명이 찾아온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령 남성의 경우 정자는 계속 생성되지만 품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노화된 정자는 운동성이 떨어져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자의 운동성은 난자와 수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임신 가능성과 직결된다. 연구에 따르면 45세 이상 남성의 정자 운동성은 젊은 남성보다 11% 낮았다.
고령 여성의 경우, 양쪽 난소에 태어날 때 약 200만~300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난자 수가 줄어들고 임신 가능성이 감소한다.

김민희처럼 40세 이상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고령 산모는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고 당뇨, 고혈압 등 건강 문제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임신 중에는 당뇨병 검사를 받고 적절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최영민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