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김재욱, 크루즈 결혼식 공개로 화제

최여진과 김재욱이 크루즈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이벤트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아름다운 결혼식을 완성했다. 최여진의 아버지 또한 딸의 결혼을 축복하며 감동적인 축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결혼식 전 김재욱은 웨이크 보드를 타며 입장하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최여진은 연습이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김재욱은 파도에도 능숙하게 보드를 탔지만, 결국 발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 골프를 이용해 예물을 전달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여러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 당일, 식장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식구들을 비롯해 장혁, 김빈우, 아이비, 허경환 등 많은 하객이 참석했다. 최여진은 미니 드레스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해 이례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최여진은 “이런 신부가 어디 있어”라면서도 쾌활하게 하객들을 맞이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본식이 시작되자 김재욱은 물에서 입장하는 로망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힘차게 입장했다. 최여진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버진 로드를 걸었고, 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여진 또한 감동을 받았다. 최여진의 아버지는 “초심 변하지 말고 서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옆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부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축복을 전했다.
김재욱은 프로 골퍼를 섭외하여 골프 어프로치로 예물 교환식을 진행했다. 예물은 반지 대신 시계였는데, 최여진은 “프러포즈 때 우리의 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가 너무 좋아서 시계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비와 허경환의 축가, 이혜정, 류승수, 조혜련 등 동료들의 랜덤 축사도 이어졌다. 최여진은 하객들의 눈빛에서 감동을 느끼며 속마음을 전했다.
2부에서는 류지광, 조혜련이 축가를 불렀고, 최여진은 줌바 댄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동상이몽2’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1.2%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4%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