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삼성전자, 갤럭시 S25 효과로 1분기 매출 79조 원 달성
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S25 효과로 1분기 매출 79조 원 달성

홍이슬 기자
입력

삼성전자가 올해 첫 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79조 1천4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5% 증가한 수치이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천85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조 1천523억 원을 29.8%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8조 2천229억 원으로 21.74%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사업은 '갤럭시 S25 효과'로 4조 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메모리 매출은 19조 1천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서버용 D램 판매 확대 등으로 추가 구매 수요가 있었으나,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하지 못했지만,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 확대로 실적은 소폭 개선됐습니다.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가동률 정체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51조 7천억 원, 영업이익 4조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의 매출은 37조 원, 영업이익은 4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9조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홍이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