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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AI 토론 제안 거부 주장하며 하라리와 대담 비판
정치

안철수, 이재명 AI 토론 제안 거부 주장하며 하라리와 대담 비판

최영민 기자
입력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발 하라리 작가와의 인공지능(AI) 대담을 앞두고, 자신과의 AI 토론 제안을 거부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국내 전문가와의 토론을 기피하고 외국 학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토론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께서는 AI 토론은 하라리 교수보다 저랑 먼저 하셔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가 더 AI를 잘 이해하는지 논쟁해 보자고 해서 저는 흔쾌히 수락했고 시간과 장소도 이 대표에게 일임했지만, 이후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하라리 교수 초청이 문화체육관광부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차라면 국민 세금이 투입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야당 대표가 자신의 홍보 행사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저와의 토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180석 거대 야당의 대표라면 스스로 던진 토론 제안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AI 전문가가 되려면 세계적 석학의 이름값을 빌리기보다,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에 AI 등 미래산업을 두고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었다. 이에 안 의원은 토론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시간과 장소를 요구했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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