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 특검 환영하며 수사 결과 기대

명태균 씨를 구속 기소한 창원지검이 이달 안으로 명태균 씨 관련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명 씨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3차 공판준비기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태균 씨는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 대해 찬성 입장을 전하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명 씨 변호인은 이번 수사가 강혜경 씨 진술 위주로만 진행되어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특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이며, 혐의가 입증된 사건부터 먼저 기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국회 결정에 따라 특검법 발의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