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AI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로 특례시 도약 추진

경기 고양시는 공공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청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공지능 기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행정 현장에 적용하고,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AI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며, 공무원 개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정책과 지식재산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응모 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또는 시민 생활 개선 관련 제안이며, 심사는 기획정책관 AI 혁신 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평가는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포함하며, 정책 연계 가능성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1건에는 고양시장상이 수여되고 포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수상자가 실제 특허 출원 또는 정책화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표창장과 함께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약 3개월간 특허 명세서 작성 및 행정 지원을 하고 10월 중 특허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