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 후보 지지 표명 피하며 국민의힘 당권 경쟁 조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었던 한동훈 전 대표는 6월 3일 있을 대선 이후에 국민의힘 당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김문수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길뿐이라고만 언급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15일 방송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한 방법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길뿐이라고만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모호하게 대응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선거 이후 국민의힘 내에서 당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번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당원들의 강력한 지지로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국민의힘의 패배 이후 당내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가 패배할 경우 한동훈 전 대표는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을 위한 당권 경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선거를 통해 얻을 결과와 그 영향력은 앞으로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