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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얽힌 논란, 스타들의 명예까지 휘감아
문화/연예

김수현과 얽힌 논란, 스타들의 명예까지 휘감아

이은재 기자
입력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주변 인물들도 깊은 늪에 빠져들고 있다. 고인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점점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김수현과 함께 '리얼'에서 호흡을 맞춘 설리의 친오빠까지 김수현과 관련된 주장을 펼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 또는 김새론과 친분이 있던 인물들이  김수현과의 관계를 끊기 위해 손절을 요구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은 '굿데이' 출연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수현과 같은 연령대인 배우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방송인 황광희 등 88라인 멤버들은 팬들로부터 김수현과의 관계를 단절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특히, '굿데이' 출연자 조세호는 김수현을 언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당초 김수현의 계정을 팔로우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 또한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디즈니+는 지난달 김수현과의 계속된 촬영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후 공개 계획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바꾸었다. 최근에는 '넉오프'가 디즈니+'의 공개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지면서 드라마의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들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후 김새론과의 관계를 인정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김수현은 김새론 유족 측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제기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했다.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인과 살아있는 사람들의 명예가 동시에 훼손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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