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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지역 이재명 트럼프 국정지지율 60%...정당 지지율 저항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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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6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34%, 35%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1주차 조사 결과 PK 지역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상승한 60%로 집계됐다. 직무수행을 잘못한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34%를 기록하며 35%를 차지한 국민의힘과 1%p 차이의 박빙의 구도를 형성했다. 이는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던 PK 지역에서도 새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긍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해수부 이전은 대통령이 직접 연말까지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엄청난 일이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진정성 있는 실행력이 보여지면서 PK 지역에서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통화 8300명, 응답률 12.1%)에게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부정평가를 조사했다(2점 척도, 재질문 1회).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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