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언석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겸직…상법적으로 마땅한 전향적 검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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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임기 종료에 따라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시작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며 환골탈태를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6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상법 개정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을 패키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새로운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의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짧은 기간 동안의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여 싸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 방침을 설명하며, 경제6단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만으로는 주주 가치를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상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는 안은 민간 기업에 대한 과잉 규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상법 개정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을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협상 안과 범위에 대해서는 전략을 다듬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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