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베트남 당서기장과 에너지 협력 논의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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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회장 최태원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을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럼 당서기장은 SK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최 회장과 SK그룹의 애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은 항상 베트남에 대한 투자와 무역 등에서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 남부 닌 투언 지역에 131㎿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으며, 해상풍력발전소도 준공해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탐사광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베트남 방문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을 꾸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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