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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점 리스트 논란 속 상품권 처분까지
경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점 리스트 논란 속 상품권 처분까지

홍이슬 기자
입력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폐점 리스트'가 다시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스트에는 서울 강동점, 경기 수원영통점, 충북 동청주점 등 21개 점포가 명시되어 있으며, 매출 부진과 일부 점포는 주상복합 완공 후 지하에 재입점이라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러한 리스트가 사실무근이며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안산선부점, 동청주점, 부천상동점 등 실제로 영업 종료를 발표한 점포들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홈플러스는 건물주가 건물을 새로 올리고 싶어 하거나 적자 발생으로 인해 일부 매장들이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재입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폐점 리스트 논란 속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급처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는 폐점 점포 주변 거주자들이 상품권을 빨리 사용하도록 독려하는 글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홈플러스 상품권을 매각하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홈플러스는 상품권은 전 매장에서 정상 사용 가능하다며 기업회생절차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자금난이 드러나면서 영업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번 기업회생절차를 MBK파트너스의 매각 목적을 위한 정리 수순으로 보며 김병주 회장에게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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