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교육 과열 속 아이들 자존감 저하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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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유아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사교육을 제공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은 초기 학업 수행능력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았습니다. 사교육이 언어능력과 문제해결력 발달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수학, 영어 등 학습 관련 사교육을 많이 받는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사교육 횟수와 시간이 긴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불안과 공격행동 등 문제행동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래와 함께 체육 활동을 하는 경우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라며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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