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시, 4개 일반구 체제 전환으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실시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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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2년 연속 인구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올해 1월 1일 자로 특례시가 됐으며, 행정 체계를 4개 일반구로 전환하여 지역별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화성시의 일반구 설치 계획을 승인했고, 화성시는 각 구청 임시청사 마련 등 준비에 들어가 내년 2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되는 4개 구는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로, 각 구는 특정 지역의 특성과 인구 분포를 고려하여 조성될 예정이다.

 

만세구는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새솔동을 관할하며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신성장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계획이다. 효행구는 봉담읍, 비봉면, 매송면, 정남면, 기배동을 포함하며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중심지이자 녹색관광밸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병점구는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화산동을 관할하며 융건릉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와 병점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동탄구는 동탄1동부터 9동까지 관할하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육성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구별 인구는 만세구 28만 6천여 명(시 인구의 24.5%), 효행구 16만 5천여 명(15.2%), 병점구 17만 7천여 명(18.0%), 동탄구 42만여 명(42.2%)으로 나타났다. 시는 각 구의 특성을 살려 해양·생태·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 거점 조성, 녹색관광밸트 조성, 교통 중심지 육성 등 다양한 발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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