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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용산 랜드마크 수주 예감
경제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용산 랜드마크 수주 예감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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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견본주택에 방문한 분양 관계자들은 하이엔드 시설을 갖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4만4935㎡ 부지에 조성되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의 일부인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형복합단지다. 일레븐건설이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에 분양을 시작하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전용면적 53~185㎡의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먼저 분양에 나섰으며, 아파트 분양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4000만원,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2억원 수준이다. 전용 53㎡는 29억8300만~32억6800만원, 전용 84㎡는 51억7800만~53억8900만원, 전용 94~105㎡는 60억4400만~78억8200만원, 펜트하우스인 183~185㎡는 183억4200만~185억700만원에 분양된다.

 

부엌을 가릴 수 있는 히든도어 키친, 공간별 슬라이딩 도어, 가죽 신발장, 밀레 가전, 시스템에어컨, 삼성 에어드레서, 와인셀러, 붙박이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용산공원 영구 조망이 가능한 물량은 청약 당첨 시 '로또'와 같은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최근 대출 규제와 상관 없어 청약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파크사이드 서울은 용산공원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며, 인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와 수송부 부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함께 동빙고역이 계획되어 있어 용산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용산역 인근에는 14조3000억원 규모의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더 파크사이드 서울에는 1만3600평 부지 지하에 '더파크사이드 몰'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신세계백화점이 지하 1층에 입점하여 프리미엄 리테일, 지상 1~4층 시설을 10년간 직접 운영한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로즈우드가 2027년 '로즈우드 서울'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과 상업시설은 신세계백화점이 전체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며, 명품 브랜드 입점 문의도 활발하다.

 

오피스텔 전용률은 68% 수준으로 높으며, 모든 호실에 외부 발코니와 개별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거실과 방을 나누는 슬라이딩 도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 등도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민 시설은 로즈우드 호텔이 직접 운영하며, 카페, 레스토랑, 프라이빗 다이닝룸, 클럽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클럽, 파티룸, 하이드로테라피풀 등이 조성된다.

 

입주민에게는 10년간 로즈우드 호텔 멤버십도 제공된다. 택배, 세차, 세탁, 가사, 보모, 펫 돌봄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공지능 로봇 주차 서비스와 CCTV가 장착된 강아지 모양의 보안 로봇도 운영된다. 청약은 15일 청약홈을 통해 가능하며,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0~21일 이틀간 진행하며, 입주는 2027년 예정이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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