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릉 뱃길 정상화 및 대체선 투입 건의

손병복 울진군수는 최근 운항이 중단된 울진(후포)~울릉(사동) 항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울진군은 울릉도를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로 중단 장기화 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손 군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해 현재의 크루즈선 운항을 지속하거나, 쾌속선 등 대체선 투입을 통해 해상 여객 운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김성범 차관과 면담을 갖고 크루즈선 지속 운항 또는 대체선(쾌속선 등) 투입 방안을 건의했다. 최근 ㈜에이치해운이 ‘썬플라워 크루즈호’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면허 반납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 군수는 “울진(후포)~울릉(사동) 항로는 울진군과 울릉군을 잇는 핵심 해상교통망으로, 운항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라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한 “현재의 크루즈선이 지속 운항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선사의 운항 재개가 어렵다면, 쾌속선 등 대체선 투입을 통해 해상 여객 운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범 차관은 “해상 여객 운송의 공백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가능한 대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울릉군, 해양수산부, 여객선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로의 조속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울릉도와의 해상 교통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