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진행한 어워즈에서 두 가지 기술로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원통형 셀 및 CAS(Cell Array Structure) 솔루션과 B-Lifecare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 ‘미드니켈(Mid-Ni) Pure NCM’으로 총 9개 부문 중 최고상인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음극 레이저 식각’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제조 공정의 혁신성도 평가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46시리즈 원통형 셀 및 CAS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최소 5배 이상 증가했고, 빠른 충전과 높은 공간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적인 열 확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안전성을 극대화한 모듈 솔루션으로 꼽힌다.

노세원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 개발센터장(전무)은 “46 시리즈와 CAS의 안전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한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운행 및 충전 습관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배터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B-Lifecare도 수상했다. 2021년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EV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상무)은 “배터리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와 B-Lifecare 기술로 두 번째 연속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