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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미뤘어": 추영우, 임지연을 위해 '성윤겸'으로 7년의 시간 버리고 돌아왔다
문화/연예

"내가 다 미뤘어": 추영우, 임지연을 위해 '성윤겸'으로 7년의 시간 버리고 돌아왔다

이은재 기자
입력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는 임지연에게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7년 동안 고독하게 살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4일 방송된 9회에서는 송서인(추영우 분)이 구덕이(임지연) 앞에서 성윤겸 행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구덕이는 현감(양준모)에게 성윤겸의 장례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드라마 초반부터 강인함을 보여왔지만, 결국 억지로 장례를 치르게 된다. 이때 나타난 송서인은  성윤겸이 되어 구덕이 앞에 서 있다.

 

“두어 달 전이지요. 눈을 떠보니까 청나라 바닷가에 누워있었습니다.”

 

7년 동안 어디로 사라졌던 성윤겸의 모습은, 임지연에게 그리움을 자극할 만한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하지만 구덕이는 송서인의 행동을 의심하며 날카로운 질문으로 공격한다.

 

"기억을 잃지 않았다면 돌아오시지 않을 분입니다. 기억이 돌아오시면 다시 떠나실 게 분명하고요”

 

구덕이의 직설적인 발언은  송서인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결국 구덕이는 송서인의 눈빛과 행동을 통해 그가 실제로 성윤겸이 아닌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 송서인임을 알아차린다.

 

"콧노래가 아닙니다. 눈빛. 저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분은 단장님 밖에 없으니까요”

 

송서인은  자신의 진실을 드러내며 구덕이에게 애정을 고백한다. 하지만 구덕이는 송서인의 행동에 혼란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다.

 

"어떻게 작은 서방님까지 속이신 것입니까?"

 

구덕이에게  송서인이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알려주기 어렵다. 7년 동안 그는 성윤겸으로 살아가며 구덕이를 지켜보았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

 

특히 구덕이는 쇠똥이(이재원)로부터  송서인이 자신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고 사망으로 조작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이는 구덕이에게 깊은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송서인의 희생적인 사랑은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가중되고 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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