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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입소…변호인 외 접견 금지
정치

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입소…변호인 외 접견 금지

최영민 기자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영장 발부 이후 서울구치소에 정식으로 입소했습니다.  어제 오전 3시경 구속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대통령은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처음 도착했고, 6평 정도 되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머물렀습니다. 이후 3평 규모의 독방으로 옮겨졌는데, 독방에는 화장실과 관물대,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와 함께 TV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YTN
사진출처 YTN

수인번호를 부여받고 반입금지 물품 여부를 확인하는 신체검사도 진행했으며, 미결수용 카키색 수용복을 입고 상반신을 촬영하는 머그샷도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는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도 만날 수 없습니다. 공수처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경비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이후 서울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난동을 일으킨 데 따른 강화 조치입니다. 경찰은 어제 전국 지휘부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고, 경기남부경찰청은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구치소에는 경력 120여 명, 공수처에는 60여 명이 배치되었으며 오늘부터는 경력을 2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이는 지지자들이 구치소나 공수처로 몰려들거나 추가적인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대책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수용 중입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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