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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S25 출시 효과로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 기록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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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신흥 시장인 중국,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의 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삼성전자는 2월에 출시한 '갤럭스 S25' 시리즈의 효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6100만 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비해 1%p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차이가 2%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애플은 1분기에 신제품 출시는 드문 일이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16e'가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애플은 580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다. '아이폰 16 시리즈'가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자국 시장에서의 반등과 판매 채널 확대,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다. 오포와 비보는 근소한 격차를 보이며 각각 8%와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업체 모두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견조한 성과와 더불어 중국 내 정부 보조금 수혜를 입었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 보조금 혜택으로 1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전해진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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