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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 광복회 혁명 및 민생경제 현장 방문
정치

이재명 대통령 , 광복회 혁명 및 민생경제 현장 방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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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를 지시하고,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경제 현황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추념식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참전유공자 지원 강화,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 보상 현실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다양한 약속을 했다.

 

대통령은 추념식 참석 후 퇴장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광복회 예산 삭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자 빠른 원상복구를 지시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이밖에도 다양한 민원과 아쉬움을 전하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박진우 중령,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 강신원 상사와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도 함께 자리했다.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박진우 중령의 어린 자녀와 배우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혜경 여사는 박 중령의 세 살배기 아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지원 강화, 국가유공자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 보상 현실화, 군인·소방관·경찰관의 복무여건 개선 등을 약속하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추념식을 마친 대통령은 인근 남성사계시장을 깜짝 방문하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부부는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하여 직접 장바구니에 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장 방문이 민생과 경기를 직접 체험하고, 서민경제 현황을 경청하기 위한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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