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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경선압도적 우세…하지만 '90% 이상' 과도한 지지율에 우려
정치

이재명, 민주당 경선압도적 우세…하지만 '90% 이상' 과도한 지지율에 우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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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뜨겁게 진행 중이다. 이재명 후보가 기존 설문조사 결과와 동일하게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90%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어 정치 언론 매체 '동아일보'는 1월 26일에 방영된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선 상황을 분석하였다. '동아일보'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수 전 지사, 안희정 지사와의 경쟁은 이제 이재명 후보의 승리 여부에 대한 논의로 바뀌었다.

 

다만, '동아일보'는 이재명 후보가 기록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90% 이상'이라는 수치는 당내 다른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원석 교수(동아대학교)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내에서 매우 높은 지지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도하게 높은 지지율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확장성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희석 교수(한국대학교)는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득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나치게 높은 지지율이 오히려 선거 전략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본선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 5000'과 같은 과도한 목표치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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