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두환·노태우 부정축재 비자금 환수 추진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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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은 2025년 제2차 이사회 회의를 통해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관련 비자금과 부정 축재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재단은 지난 1997년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추징금만 간헐적으로 집행됐을 뿐, 신군부의 부정 축재 재산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환수위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법률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출범을 앞두고 있는 환수위는 전두환, 노태우 등이 축적한 신군부 비자금과 후손에게 증여된 부정축재 재산 환수 관련 법률 제·개정, 재산 추적, 환수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에 노태우 일가를 조세범 처벌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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