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우크라이나 현대전 경험 쌓아 한반도 전쟁에 영향 미칠 가능성

우크라이나 군 정보총국 바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북한군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중심으로 한 현대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18일 영국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조만간 위협적인 존재로 변모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처음에는 북한군 병사들이 눈덮인 벌판을 가로질러 무리를 지어 전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전술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북한군 병사들은 새로운 전술과 드론 환경에서의 전투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한 북한군 장병들이 본국에 남은 병력에게 현대전 교리를 가르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