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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수사 협조 요청하며 법무부·공수처 방문
사회

민중기 특검, 수사 협조 요청하며 법무부·공수처 방문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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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법무부와 공수처를 방문하여 검사 파견 및 업무 지원을 요청했다. 특검은 이첩받은 사건에 대한 공조와 수사 기록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쟁점을 파악한 후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중기 특검과 특검보들은 법무부와 공수처를 방문하여 수사에 필요한 검사와 수사관 파견, 그리고 관련 기록 제출을 협조 요청했다. 특검은 법무부에서 파견받을 인력 규모와 구체적인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공수처에서는 이첩받은 사건 관련 내용과 파견 인원에 대해 협의했다. 특검은 이첩받은 사건 기록을 정리하는 데에도 협조를 구했다.

 

특검은 또한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금융감독원 등에도 방문하여 김 여사 관련 사건 기록을 확보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고검이 확보한 녹음파일 수백 개를 통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특검은 이전 수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은 단기간 내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특별수사관 채용 공고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다. 특별수사관 채용 기준으로는 수사 경험, 소통 능력, 조직 융합 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특검은 수사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현재 시기상 전언을 피했지만, 사안과 쟁점을 파악한 후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특검은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부동산과 관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검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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