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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규채용 61% '없다' 또는 '미정'
경제

대기업 신규채용 61% '없다' 또는 '미정'

홍이슬 기자
입력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규채용 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매출액 500대 기업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전혀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년도에 비해 각각 2.7%, 3.9%p 증가한 수치입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채용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계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석유화학·제품, 금속, 식료품 순입니다.

 

기업들이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고환율로 인한 경기 부진과 고용 경직성에 따른 구조조정의 어려움도 채용 부진의 요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신규채용을 늘려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려면 기업들에게 규제를 완화하여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와 고용 경직성 해소 등도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용 여력을 넓히는 세제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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