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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대통령 윤석열 표지석 철거 촉구
사회

내란 대통령 윤석열 표지석 철거 촉구

이준상 기자
입력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1일 창원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 휘호석' 앞에서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12.3 내란으로 파면된 전 대통령 윤석열의 친필 휘호석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표지석에 '내란'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기도 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4월 24일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을 기념하여 이곳에 '산업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표지석을 세웠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휘호석을 덮고 있던 검정색 천을 거두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에 망치를 갖다대는 시늉을 했다. 참가자들은 "파면된 윤석열의 표지석을 철거하라", "윤석열을 재구속하라"라고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 표지석을 포함해 인근 조형물 설치 등 전체 표지석 부지 조성에 약 7억 원이 들었다고 지적하며, “산업 강국의 요람은 표지석을 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의 친필 표지석을 지금 당장 철거하라"며 경찰의 수사착수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내란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조롱·항의는 헌법 제2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이자 정치적 저항권의 발현이며, 이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본질적 요소임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표지석을 지금 당장 철거하라. 그리고 경찰 또한 즉시 수사를 중단하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노동자의 이름으로, 경남도민의 이름으로 주문한다. 파면된 내란 대통령 윤석열을 지금 당장 체포구속하라"라고 외쳤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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