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송중기, 과거 힘든 기억 회상하며 "그냥 행복하고 싶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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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는 작품 전 배우와 스태프를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우희와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를 촬영한 그는 회식 대신 체육대회를 하기 위해 전문 사회자까지 섭외했지만,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진짜 해요?'라는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한다.
천우희는 체육대회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후기를 전했으며, 송중기는 현장에서 친해지지 못한 스태프가 뒤집기 게임에서 '선배님 나와봐요'라고 소리치는 모습에 모두 즐거워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송중기 모습에 대해 “내가 책임질게. 나만 믿어!”라고 말하는 성격에 고맙다고 표현하며, 본인 일만 하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체육대회가 빨리 끝나야 회식을 할 수 있어서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솔직하게 모든 현장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마음 힘들었던 현장들을 겪어보니, 그 나이를 떠올릴 때마다 힘든 기억이 떠올라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다시 떠오르는 것이 싫어서, 거창하게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목표가 아닌 현장에서라도 행복하고 즐겁고 싶어서 체육대회를 기획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송중기는 2017년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1년 8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23년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와 재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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