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골든글로브 최다 4관왕…'오징어게임2' 제치고 드라마 부문 정상에!

디즈니+의 대작 '쇼군'이 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화려한 기세로 최다 4관왕을 차지하며 드라마계를 뒤흔들었다. '쇼군'은 TV 드라마 작품상(드라마 부문)을 시작으로 사나다 히로유키의 남우주연상, 안나 사웨이 여우주연상, 아사노 타다노부 남우조연상까지 모두 휩쓸었다. 이는 '쇼군'이 국제적인 비평가들에게 인정받는 작품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이다.

특히 '쇼군'은 강력한 경쟁작인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2'를 제치고 작품상에 오른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오징어게임' 시즌 1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최대 히트'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후속작인 '오징어게임2'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쇼군'이 골든글로브에서 최다 수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쇼군'은 일본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막강한 권력자 요시이 토라나가와 영국 항해사 존 블랙손의 이야기를 그린 대서사극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현실감 넘치는 검술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도 18개 부문을 수상하며 단일 시상식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쇼군'의 골든글로브 4관왕은 작품의 완성도와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쇼군'은 현재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