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Icon
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logo
logo
쇼이구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 김정은과 면담
정치

쇼이구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 김정은과 면담

최영민 기자
입력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가 21일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 주석과 만남을 가졌다. 조선중앙TV는 22일 김정은과 쇼이구의 면담 영상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자신의 집무실과 회담장이 있는 당 중앙위 본부 청사 차량 진입로에 나가 쇼이구 서기를 맞이하며 웃음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 동지의 친근한 인사와 중요 친서를 쇼이구 동지가 정중히 전해드렸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쇼이구 서기는 김정은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으며, 김정은은 양 손을 벌리거나 종이를 들고 읽는 등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동안 회담이 진행되었다. 한편, 약 1년 동안 공석이었던 '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로 리학무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반미·친북 국가의 외교 인력 부임을 허용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리학무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20일 루멘 라데프 대통령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면서 "라데프 대통령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북한)과의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에는 주북 러시아 대사관의 규모와 인력을 보강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최영민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