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명 테마주, '이재명 대표'와 관련 없는 기업들까지 상승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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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무죄 직후 '이재명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두 차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주식은 이재명 대표와 실질적인 관련성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2017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청소년 시절 일했던 한 시계공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이곳을 계열사로 둔 자동차 부품 제조사는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가 되었습니다. 이 종목은 내란 사태 직후 수직 상승했고, 이 대표 항소심 무죄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20% 이상 치솟았습니다.
또 다른 계열사 역시 오늘만 18% 올랐지만, 회사 측은 특별한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고향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급등한 곳도 있습니다. 관련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낸 곳도 있습니다.
정치 테마주는 투기꾼들의 놀이터로 악용되는 일이 빈번합니다. 실시간 변동성이 크고 주가가 인위적으로 형성될 가능성도 큰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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