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헌재 마은혁 임명 논란에 '여야 합의로 제3자 추천해야'…헌법적 관행 강조"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논란과 관련해, "마은혁이 아닌 제3자를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것이 헌법 논리상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마은혁 후보를 단독 추천한 것이 헌법적 관행을 깬 것이라며, 이는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헌재가 스스로 임명을 강요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여야가 합의해 제3자를 추천할 것을 촉구하며, 헌재 구성에 대한 합의를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마은혁 재판관 임명 관련 선고를 연기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한 변론을 10일 재개할 예정이다. 마 후보자 임명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류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