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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다주택자 비율 '5명 중 1명'…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21억
정치

국회의원 다주택자 비율 '5명 중 1명'…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21억

최영민 기자
입력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1년 사이 약 1억 6천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재산을 증식시켰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가장 많은 사람은 약 260억 원을 소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구금 등으로 인해 재산 신고를 미뤘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이 261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천여 명의 평균 재산은 20억 6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6천만 원 증가했다. 이 중 70%는 전년 대비 재산이 증가했으며, 20억 원 이상과 10억~20억 원 사이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가 각각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들 중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64명으로, 5명 중 1명에 해당했다. 국민의힘이 36명, 더불어민주당이 27명, 개혁신당이 1명 순이었다. 국민의힘 장동혁·김종양 의원은 3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54명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권주자들의 재산 또한 공개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약 3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천만 원 감소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재산은 35억 원으로 약 1억 6천만 원 증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 74억 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며, 1년 전보다 약 14억 원 증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약 43억 원,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은 11억 원 수준이었다. 안철수 의원의 재산은 1368억 원으로 대권주자 중 가장 많았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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