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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추가 조사…공천 개입 의혹 집중 추궁
사회

검찰, 명태균 추가 조사…공천 개입 의혹 집중 추궁

이준상 기자
입력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창원교도소에 구속 수감중인 명태균 씨를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에도 창원지검에서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월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명 씨 측은 "아직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조사는 받지 않았다"면서 "오세훈 시장 관련 조사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6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걸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전 소장 김태열 씨를 오늘 오전부터 조사 중입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 시장 관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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