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의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미국 국채 투자 집중 추궁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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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내일 열리는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미국 국채 투자 경위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비상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현안질문에서 최 부총리에 대해 국채 투자와 추가경정예산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심 총장의 자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질의도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상목 경제부총리는 '2025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보면 약 2억 원 상당의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심 우정 검찰총장의 딸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재공고를 내고 인턴 활동 기간 등을 '경력'으로 산정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채용과 관련하여 외교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재공고를 진행했는지, 딸의 인턴 활동 기간이 실제 경력으로 인정받는 근거는 무엇인지 등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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