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확정…2대2 구도로 치열한 경쟁 예상
최영민 기자
입력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되어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최종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경선은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와 탄핵 찬성파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의 2대 2 구도로 치러지게 되어 더욱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은 일반 국민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강'으로 거론되던 중 안철수 후보가 중도층 확장력을 바탕으로 4강행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각 후보들은 경선 전까지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학가 원룸 반값 정책을, 안철수 후보는 대구 민심에 지지를 호소하며, 한동훈 후보는 5대 메가폴리스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의료계 요구 사항 4가지를 바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차 경선은 이틀 동안 1대 1 토론과 토요일에는 4자 토론회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50대 50% 비율로 반영되는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29일에 최종 경선 진출자 2명을 결정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해당 후보가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최영민 기자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