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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 8년 만에 명예관장으로 복귀
문화/연예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 8년 만에 명예관장으로 복귀

이은재 기자
입력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부인 홍라희(80)씨가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 복귀했다.  홍 명예관장은 2017년 국정농단 여파로 리움미술관 관장직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에 다시 리움 미술관과 함께하게 되었다. 삼성문화재단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호암미술관 특별전 '겸재 정선' 개막에 맞춰 홍 전 리움미술관장을 명예관장으로 추대했다.

 

홍 명예관장은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호암미술관장, 현대미술관회장, 예술의전당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해왔다. 2011년부터 리움미술관장을 맡으며 글로벌 미술전문매체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200대 컬렉터에 해마다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미술계 영향력 1위 인물로 여겨졌다.  '겸재 정선' 전의 도록에서 홍 명예관장은 "호암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리는 '겸재 정선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사립미술관이 협력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썼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시 개막식과 이어진 만찬에도 참석해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움미술관은 홍 명예관장의 복귀로 8년째 비어있던 관장직이 다시 채워지게 되었다. 리움 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아 미술관 운영을 책임져 온 이서현 리움 운영위원장과 함께 홍 명예관장의 복귀로 리움미술관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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