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동훈 전 대표 아들 학교폭력 의혹 관련 고발 각하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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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 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직권남용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한 전 대표의 배우자 진은정 미국변호사와 강남 A중학교 교장 이모씨에 대해서도 각하 결정을 내렸다.
2023년 5월 발생한 강남 A중학교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등이 고발되었다. 당시 남학생 5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다음 날 오인 신고를 이유로 취소되었다. 여기에 한 전 대표 아들이 연루되었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전 대표가 압력을 행사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검찰은 한 전 대표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직권남용 혐의는 법무부 장관의 직무 권한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 또한 관련 처벌 규정이 없는 상황이라 혐의없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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