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다자 외교 행보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새 정부 출범 후 첫 다자 정상외교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표방한 새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의 의미와 목표를 설명했다.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이 모여 경제와 안보, 에너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다자 협의체다. 올해는 G7 출범 50주년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지 카나나스키스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본회의가 열린다. 한국은 호주,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며, 민주주의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외교적 파트너임을 입증한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G7 상회의에 참석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회의에서 공동체 안전과 세계 안보 증진, 에너지 안보와 디지털 전환,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투자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에너지 안보 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들은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관련하여 희토류 등 주요 전략물자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 보건 협력, 지역 안정과 인도·태평양 전략도 중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멈춰 있던 정상 외교를 복원하고 한국의 정상화를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의 방향성을 국제사회에 확인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과 AI 에너지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도 준비 중이다.
정청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당원주권 시대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공격에 맞서 싸웠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도 주목된다. 한미 동맹 강화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분야의 관세 인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조선업 협력 등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