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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조희대 특검법 추진에 "이재명 지키기 위한 헌법·민주주의 파괴 아이디어 경쟁"
정치

권성동, 조희대 특검법 추진에 "이재명 지키기 위한 헌법·민주주의 파괴 아이디어 경쟁"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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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키기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할 아이디어 경쟁"을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국회에서 삼권분립은 사망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무조건 무죄이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는 주장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헌법재판소를 대법원 상위기구로 만들어 4심제로 대법원 판결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대법원에 우리법연구회 법관들을 대거 투입시켜 판결을 뒤집으려는 발상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행동이 이재명 후보를 지키기 위한 "헌법과 민주주의 파괴 아이디어 경쟁"임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테러 위협 거론을 통해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방탄조끼를 입고 다니자 민주당에서 망상적 테러 위협을 거론하며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거리 2㎞에 달한다는 저격용 괴물소총이 밀반입됐다’, ‘지난해 이재명 후보 피습에 국가정보원 개입이 의심된다’, ‘이재명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이다’처럼 망상에 찌든 음모론을 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 3일 대선은 망상과 괴담 음모론으로 정치를 희화화하는 정당이냐,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 지켜낼 책임있는 세력이냐의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에게 한표를 부탁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후 2시 대법원 정문에서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 의원총회 개최 예정임을 밝혔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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