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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 백혈병 투병 고백…팬들에 희망 전파
문화/연예

류지원, 백혈병 투병 고백…팬들에 희망 전파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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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굿데이 출신 배우 류지원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입원 후 3개월이 지났으며, 1차와 2차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현재 3차 치료를 받고 있다. 류지원은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치료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가족, 친구,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없고 살이 찐 자신의 모습이 낯설지만, 사진과 함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자 용기를 냈다. 류지원은 아직 조혈모세포이식이라는 큰 산이 남아 있지만, 건강을 회복하여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류지원은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1, 2차가 지나가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또한 “병을 진단받고선 누구의 위로도 연락도 받고 싶지 않고, 아주 깊은 수렁에 빠져 있었는데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 연락과 걱정에 나도 마음이 많이 좋아지고 따뜻해졌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지원은 “다른 사람한테는 어떻게 보일까 싶어 사진 한 장 올리기가 무서웠다”라면서도 “그래도 이젠 용기 내서 사진과 글을 올리고 나 이렇게 나름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 정도는 올릴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이 되어서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얼른 다 끝내고 나아서 원래의 나의 일상으로, 아니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모두들 건강한 일상 보내기를” 당부했다.

 

글로벌 팬들을 비롯한 많은 누리꾼들이 류지원의 쾌차를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류지원은 2017년 걸그룹 굿데이 멤버 지니로 데뷔하여 레드스퀘어, 아이리스 등으로 활동했으며, 2024년 배우로 전향하여 디즈니+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에서 김하늘의 아역을 맡고 숏폼 드라마 ‘레디 투 비트’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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