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민국’의 위기, 최상목이 잡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정치는 극단적인 대립 속에 깊은 공백을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재명 경제부총리의 야당 지도자 역할은 한국 사회를 두 갈래로 나누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행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1인 4역을 맡으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처리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헌신하고 있다. 그는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에서도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는 등 정상적인 국정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의 끊임없는 공세와 일부 국무위원들의 반발로 인해 그의 상황은 어려운 점이 많다.
최 대행은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통해 정통 관료의 길을 걸어왔다. 1997년 외환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며 국가 경제 안정에 기여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 대행을 “소신껏 일 잘하는 후배 관료”라고 평가하며 그의 역량을 인정했다.
하지만 야당의 탄핵 시도와 이재명 경제부총리의 집권 추진은 국정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 대행이 '대행민국'을 안전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그의 정치적 실력과 행정 능력이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최근 국민들은 정치 분열에 대한 지치임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좌우 대립을 넘어 '절제와 극단', '상식과 상식 밖'의 갈등에 지쳐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의 앞날에는 고난이 많지만, 그는 한국 사회를 위한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